北, 한미 군사동맹 강화 비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 첫날인 27일 한미군사동맹에 대해 “지나간 역사의 산물”이라고 평한 가운데 북한 언론매체들도 27,28일 한미 군사동맹의 강화를 잇따라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북침전쟁 도발을 위한 위험한 결탁’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새로 등장한 이명박 정권은 민족 공조를 외면하고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부르짖으면서 침략전쟁 정책의 돌격대로 발벗고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신문은 “얼마 전에도 ’21세기 전략동맹’이라는 것을 들고 나와 미국의 북침 야망 실현에 협력할 기도를 드러냈고 북의 위협을 구실로 ’국제공조 강화’와 미.일.남조선의 ’관계 긴밀화’를 떠들어대고 위험천만한 ’3각 군사동맹’ 조작 책동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도 27일 ’북침전쟁 동맹을 깨버려야 한다’는 논평에서 “남조선과 미국이 ’국방장관회의’를 시작한지 40년이 흘렀고 명칭은 ’연례안보협의회’로 변했으나 침략적 성격과 위험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문제는 이명박 정권이 등장한 후 동맹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친미 사대와 동족대결 책동이 빚어내는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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