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훈련은 북침작전 완성”…’핵참화’ 위협

북한 매체들이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연일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매체들은 훈련을 ‘전쟁도발훈련’이라고 규정, “전쟁이 일어나면 핵(核)참화만 일어날 것”이라고 엄포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조선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도발소동’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미국과 야합한 남조선 당국이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로 조선반도에 또다시 극도의 긴장 상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번에 진행한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 연습에는 2만 명의 무력이 동원되며 미군 수십만과 미 항모를 포함한 최신 공격수단들과 전쟁장비들이 동원 되었다”며 “우리의 평화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의 정세는 일촉측발의 초긴장상태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시기 미국과 남조선은 북침전쟁계획을 끊임없이 수정보충하면서 그것을 반영한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하나의 완결된 북침작전으로 완성하였다”고 강변했다.


신문은 또한 개인필명의 논설 ‘북침기도를 짓부셔버려야 한다’에서 “남조선 호전광들은 지금 미국과 함께 북침을 가상한 도발적인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 있으며 조선반도에서 대화와 평화의 기회는 사라져 가고 오히려 전쟁위험이 증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쟁이 터지면 초래될 것은 핵참화 뿐”이라며 “전쟁위험을 가시게 하려면 내외 호전세력의 북침전쟁 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북한 ‘조국통일 연구원’ 실장과 기자와의 면담 내용을 싣고, “명백히 말하여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임의의 시각에 우리에 대한 핵 선제공격작전을 벌릴 수 있는 전쟁준비태세를 최종적으로 검토완성하며 실전에로 넘어갈 것을 노린 가장 침략적이며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북한 판문점대표부는 키 리졸브 연습에 대해 ‘서울불바다’를 거론하며 핵과 미사일로 대응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하루가 지난 28일에는 노동신문 논평을 통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발발의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거듭 협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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