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나라당 집권하면 친일파 천국”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3일 한나라당이 재집권하면 남한이 ’친일파의 천국’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이날 ’민족의 존엄을 해치는 비열한 역적행위’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을 통해 현재 남한에서 활동 중인 20여개의 친일 인터넷 사이트가 한나라당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친일 인터넷 사이트는 날로 강화되는 친일파 청산투쟁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친일잔재 청산투쟁에 몹시 불안해하면서 그를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는 때에 친일 인터넷 사이트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한나라당의 작간이 아닐 수 없다”고 연관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일본 군과 일본 경찰 등에 들어가 일제의 식민지 통치에 협력한 친일 매국노의 후예들로 이뤄졌다”면서 “이 역적무리들이 재집권하겠다고 공공연히 부르짖으며 날치고 있다”고 비꼬았다.

신문은 “한나라당의 재집권 책동을 분쇄하지 않는다면 남조선은 친일파의 천국으로 되고 나아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되지 않을 수 없다”고 “그러한 비극을 막기 위해서도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