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나라당 새 지도부 원색 비난

노동신문은 15일 “한나라당은 새 지도부 구성을 통해 자신들의 극우보수적인 정체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면서 한나라당 신임 지도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게재된 노동신문은 강재섭 대표에 대해 ’완고한 보수주의자’라고 규정하면서 “민정당 청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민자당 대변인, 신한국당 원내총무, 한나라당 부총재 등을 지내면서 군부파쇼 잔당의 거수기로 맹활약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강창희 최고위원에 대해 “육사 출신으로 5공 군사독재시기 민정당 조직국장을 한 자로서 충청권의 대표적인 극우 보수분자”라고 했으며 전여옥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있으면서 저속하고 야비한 말을 거리낌없이 내뱉은 파쇼 광신자”라고 평했다.

또 정형근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이 자의 손은 무수한 통일애국 인사들의 피로 얼룩져 있다”며 “검사와 안기부 1차장을 하면서 고문과 모해 공작으로 사람잡이를 일삼아 악명을 떨쳐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극우반동 보수분자들로 꾸려져 있는 한나라당이 내년의 선거를 계기로 권력탈취 음모를 실현하려고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한나라당의 재집권 음모가 그대로 허용되는 경우 남조선 사회가 어디로 되돌아갈 것인가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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