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나라당 대결의식 변함 없어”

북한의 대남방송인 평양방송은 18일 한나라당의 냉전.대결의식에 변함이 없다며 ’반(反) 한나라당’ 공세를 강화했다.

이 방송은 한나라당을 “전쟁과 대결을 본성으로 하는 반통일 전쟁당”으로 규정한 뒤 “한나라당은 6.15 북남 공동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화해와 협력, 통일을 필사적으로 반대했다”고 비판했다.

또 한나라당이 6.15 공동선언을 매도하고 남북 철도연결 등 협력사업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개꼬리 3년 가도 황모 못된다고 한나라당의 반공화국(反北) 대결의식, 전쟁의식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이며 날이 갈수록 악랄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어 “통일을 바라는 남조선(남한) 인민의 지향과 요구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한나라당의 반민족적 대결 책동의 결과”라며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투쟁의 불길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의 주석단(귀빈석) 참여 배제로 파행을 겪은 평양 민족통일대축전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의 언론매체는 최근 남한의 대선 정국에 발맞춰 반 한나라당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노동신문은 15일 6.15 공동선언 7주년 사설에서 “남조선에서 미제의 지배와 간섭, 전쟁 책동을 단호히 배격하고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한 투쟁을 세차게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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