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나라당 공중분해 길로 줄달음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9일 한나라당의 4.25재보선 패배와 그에 따른 당 내분 사태를 언급하면서 “한나라당 자체가 공중분해의 길로 줄달음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게재된 노동신문은 ’시대와 인민을 등진 역적무리의 응당한 참패’라는 제하의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조선의 진보개혁세력과 인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반역당을 심판한 본때(자세)로 연말 대통령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단말마적인 재집권 기도를 분쇄해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또 “심각한 내분싸움속에 당의 운명이 경각에 달하자 내분이 일시 봉합된 듯 하지만 그것은 순간”이라며 “한나라당은 민심의 버림을 받아 더는 살아날 길이 없는 역적당”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내분 사태와 관련, “한나라당내의 전 서울시장측과 전 대표측이 정면 골받이(머리로 들이박는 것)를 하고 나섰다”며 “남조선의 극우보수집단인 뉴라이트전국연합 까지도 ’한나라당이 남조선의 걸림돌’이라고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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