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제품 통제..방첩투쟁 차원”

북한 당국이 최근 한국 제품의 반입을 통제하도록 세관에 지시했다고 온라인 북한 소식지 `열린북한통신’이 24일 주장했다.

대북 라디오방송인 열린북한방송(대표 하태경)이 만드는 이 소식지는 “지난 17일 입수한 북한 내부소식에 의하면 북한 세관총국은 합법적이건 비합법적이건 관계없이 한국 제품의 국내 반입을 무조건 통제할 데 대한 지시를 국경지역의 모든 세관들에 공식 하달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지시에는 한국 물품 반입으로 적발될 경우 엄중처리한다는 경고도 포함됐다.

소식지는 또 “북한 전역에서는 한국 제품의 판매 및 구매를 엄격하게 단속하는 깜빠니아(캠페인)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당국이 “한국 제품 유통의 뿌리를 철저히 들춰내 강하게 처벌할 데 대한 지시”를 각 지방 보위부에 하달하면서 이를 “반(反)간첩 투쟁과 직결”시켰다고 소식지는 전하고 “한국 상품을 다루는 사람들을 간첩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같은 조치는 “북한 주민들의 한류의식을 뿌리뽑기 위한” 것이라고 소식지는 해석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