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 재판 넘기겠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미국공민 전용수가 조선에 들어와 반공화국범죄행위를 감행해 2010년 11월 체포되어 해당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억류중인 미국인의 신원을 확인했다.


앞서 미 국무부 마크 토너 부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인 1명의 북한 억류 사실을 확인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신은 “전 씨가 조사과정에 자기의 범죄행위를 인정하였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억류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통신은 “이에(체포 및 조사) 대해서는 해당 경로를 통하여 미국측에 통보됐다”며 “미국의 리권을 대표하는 주조선 스웨리예(스웨덴) 대사관과 련계하여 령사접촉을 비롯한 필요한 인도주의적 편의가 보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한 “해당기관은 그의 범죄혐의가 확정된데 따라 재판에 기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억류된 전용수 씨는 60대 한인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북 소식통에 의하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소재 한인교회의 신도 C모씨가 북한에서 선교활동을 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억류돼 있다고 한다.


전 씨로 추정되는 이 인물은 북한의 입국사증(비자)을 소지하고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사업을 하면서 선교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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