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광복 부총리, 당 중앙위 부장 임명

북한의 한광복 내각 부총리가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노동신문은 이날 전국보건부문 일꾼회의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전날 열렸다며 참석자 중에 한광복을 ‘당 중앙위원회 부장’으로 소개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나온 한광복은 2009년 전자공업상에 임명됐고, 2010년 내각 부총리와 당 중앙위 위원에 임명됐다.


지난달 15일 북한 매체를 통해 김재성 전자자동화 설계연구소장이 전자공업상에 새로 임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각에선 올해 66세인 한광복이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해임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한광복이 이번에 당 중앙위 부장에 임명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오히려 한 단계 직위가 상승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한에서 국가의 권력은 당에 집중되어 있고 내각은 당의 결정을 수행하는 집행기관의 역할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 중앙위 부장은 해당 부서의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최고 권력요직으로, 산하 당 기관 및 내각 부서 등에 당적 지도를 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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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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