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하루 10만명 이용 대형시장 최소 2곳”

북한에서 하루 이용자가 10만명에 달하는 대형시장이 최소 2곳 이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칼 거쉬만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 회장은 북한에 있는 50개 시장을 대상으로 위치와 규모, 거래되는 물품의 종류 등에 대해 NED 산하 연구소가 진행한 연구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거쉬만 회장은 또한 “(시장에서는) 상품뿐 아니라 정보가 교환되고 소통이 이뤄진다”며 “시장을 북한판 시민사회의 시작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북한 상인들 사이에서 자리 이용에 관한 권리(land use right)가 거래되는가 하면 비공식 은행 체제도 생겨나는 등 자본주의 시장 고유의 특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을 오가는 북한의 시장 상인과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등을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장마당 상인의 신분 등 민감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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