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복공장서 임가공으로 외화벌이

북한의 피복공장인 모란편의생산협동조합이 임가공을 통해 외화를 벌어 들이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1일 소개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평양시 피복공업관리국 산하로 종업원 180명 규모의 이 공장은 원래 학생복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공장인데 임가공으로 수출품을 생산하면서 외화를 많이 벌고 있다.

이 공장은 임가공을 통해 번 돈을 설비 갱신, 경영활동 개선, 노동자 생활비 인상 등에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2002년 7.1 경제관리개선조치 이후에는 100여대의 재봉틀을 우수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설비 갱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 공장에서는 일한 만큼 분배하는 원칙이 철저히 구현되면서 종업원들의 일 욕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 공장의 일감은 평양시 피복공업관리국이 알선하며, 주문된 제품을 만들어 관리국에 납품하면 관리국에서 제품의 양과 질을 5가지 지표로 평가해 공장에 돈을 주게 된다.

김정남 책임기사는 “설비들이 갱신되고 노동자들의 사기가 높아져 질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경영활동을 전산화 하고 작업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평양방직공장과 선교편직공장 등 방직부문 공장에서도 새로운 생산 설비가 도입돼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등 피복공업 현대화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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