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랍 일본인 가족, 백악관 앞에서 콘서트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가족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납치자의 생환을 돕기 위해 오는 4월 22일 백악관 앞 공원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워싱턴에 있는 ‘납치자 생환 센터’의 관계자는 24일 ‘납치자 생환을 위한 콘서트’에서 몇몇 가족들은 미국민을 향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납치됐거나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 실종자의 사촌인 아사노 이즈미(공인회계사)가 이끌어가고 있다.

아사노와 다른 회원들은 지난 달 백악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미국민의 도움을 요청하는 전단을 배포하기도 했다.

그의 사촌인 오사와 다케시는 1974년 27세의 나이에 니가타현의 농업진흥청에서 농업기술자로 일하다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봉사단체 회원들의 명단에는 오사와 등 북한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이름이 들어 있다.

이중 16명은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일본 정부에 의해 확인됐다.

북한은 일본 정부가 가지고 있던 명단 가운데 70년대와 80년대에 13명을 납치했었다고 지난 2002년 시인했다.

북한은 이중 5명은 되돌려보냈으나 나머지 8명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 가족과 일본정부는 북한의 발표를 믿지 많고 있다./워싱턴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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