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플루토늄 생산부터 중단해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3일 북한이 핵 불능화 약속 이행에 있어서 우선 플루토늄 생산을 중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베이징에서 귀국한 이날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플루토늄은 매우 위험한 물질이며 한번 생산되면 70만 년 동안 지구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북한이) 플루토늄에 대해 무언가 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또 플루토늄 생산중단에 이어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에 대한 의혹 해소, 이미 생산된 플루토늄 포기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고농축 우라늄과 관련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런 다음 최종적으로 우리는 이미 생산된 50kg 가량의 플루토늄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6자회담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의 송금지연 문제로 중단된 것과 관련, “다음 주나 2주 안에 회담이 재개될 것이며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