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프랑스 소요는 사회모순 폭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근 프랑스에서 발생한 소요사태를 심각한 사회적 모순이 폭발한 결과라고 평했다.

18일 노동신문 최근호(11.14)는 외신을 인용, “프랑스에서 최근 큰 폭동이 일어나 사회적 혼란이 조성되고 심각한 정치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소요의 발단과 전개, 피해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신문은 “이번 프랑스 폭동을 사회적 모순의 폭발이라고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면서 “사회적 불평등이 폭동의 근본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사회적 모순의 구체적 사례로 아프리카 이주민을 중심으로 한 실업과 빈곤,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 이슬람교도에 대한 동화정책 등을 꼽은 뒤 소요 가담자들에 대한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의 ’쓰레기’ 발언이 반정부 감정을 증폭시켰다고 보도했다.

또 “프랑스에서 일어난 폭동의 여파가 도이췰란드(독일), 벨지끄(벨기에) 등 유럽의 여러 나라 도시로 번져 나가고 있다”며 “이번 폭동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사회적 불평등과 인종차별 등 각종 모순에 찬 자본주의 사회에서 프랑스 폭동과 같은 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