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표류 주민 귀순의사 없는듯…북, 송환 요구

북한이 8일 대남 전화통지문을 통해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북한 주민 31명과 선박의 조속한 송환을 요구했다고 통일부가 8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조선적십자회는 이날 오후 4시께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대한적십자 앞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문을 보내왔다.


북측의 송환 요구는 북한 주민들이 남하한 지 나흘만에 이뤄진 것이다.


정부는 남하한 북한 주민들이 아이들을 동행하지 않았고 가족 단위가 아닌 작업반으로 이뤄진 점 등으로 미뤄 집단 탈북보다는 단순 표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이들이 모두 북쪽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 주민 31명이 귀순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다면 정부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북한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례로 볼 때 북한 주민들은 판문점을 통해 송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들이 타고온 선박은 서해 NLL을 통해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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