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폭우피해 자체복구 ‘구슬땀’

북한이 지난달 내린 폭우로 발생한 대규모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북한은 피해가 큰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등 도 인민위원회나 교육.체신 등 부문별 단체가 나서 복구 작업과 물자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4일 함경남도 인민위원회가 “무더기 비(폭우)로 인해 큰물(홍수) 피해를 입은 도내 일부지역에서 피해복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천시와 함흥시를 비롯한 시.군에서는 수해복구 요원들이 파괴된 살림집과 공공건물, 도로와 농경지 등을 복구하기 위한 노력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도 인민위원회는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도 검찰소, 도 농촌경리위원회, 도 수산국 등 기관들은 공업품과 식료품, 의약품 등 지원물자를 보내기도 했다.

평안남도 인민위원회도 큰물피해를 입은 양덕군과 신양군, 선천군에 대한 지원사업에 나서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지난 8일 평양방송이 전했다.

도 인민위원회와 도 농촌경리위원회, 도 수산관리국, 도 무역관리국, 도 청년동맹위원회 등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각종 의류와 신발, 식량, 식료품, 부엌세간, 학용품, 의약품 등을 보내줬다.

평성시와 남포시, 순천시, 문덕군과 천리마군,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등 시.군과 기업들도 수재민 지원에 참가했다.

특히 양덕군에는 수십대의 화물자동차에 수많은 침구류와 부엌세간, 의류, 신발류, 식량, 식료품 등이 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교육성과 평양시 교육기관도 수해지역 교원과 학생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생활필수품과 학용품 등을 지원했다고 지난 9일 평양방송이 전했다.

교육성은 평남 양덕군과 신양군, 성천군 등의 소학교, 중학교 학생들의 수업 진행에 필요한 교과서와 학습장, 교구비품, 실험실습기구, 의류 등 157종 6만2천379점을 보냈다.

교육성의 지원사업에는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범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폭우로 중앙과 도.시.군을 연결하는 통신선로가 크게 파괴된 가운데 체신당국도 선로 복구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지난 7일 평양방송이 전했다.

당국은 평남 신양군과 양덕군, 강원도 김화군과 세포군 등에서 수일간의 밤샘작업 끝에 주요 통신망을 우선 복구하기도 했다.

한편 재일조선일총련합회(총련)는 북한의 폭우 피해를 돕기 위해 총련계 ‘하나신용조합 본점영업부’를 통해 모금운동에 나섰다고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지난 8일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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