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화적 핵에너지 개발은 국제적 추세”

북한이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경수로 지원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에너지 수요 급증과 지구온난화 문제때문에 평화적 핵에너지 개발 움직임이 세계적 “추세”라며 각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신문은 “오늘 국제적으로 핵 기술과 핵 에네르기(에너지)를 개발해 평화적 목적에 이용함으로써 에네르기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경제적 발전과 진보를 이룩하는 것은 하나의 추세”라며 “급속히 늘어나는 에네르기 수요와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 현상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대용에네르기(대체에너지)를 적극 개발, 이용할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세계 많은 나라들이 핵 에네르기를 개발, 이용하는 데 큰 힘을 넣고 있다”면서 요르단, 이집트, 리비아,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우간다 등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들의 “핵 계획 작성 및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을 전했다.

이어 신문은 “중동 나라들 속에서 평화적 핵 에네르기 개발이 본격화되는 것과 관련해 앞으로 이 지역에 ’중동 핵시장’이 출현할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

신문은 평화적 에네르기 개발을 위한 움직임은 아시아와 남미에서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분석가들은 많은 나라들이 원자력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만성적인 전력난을 해결하고 전력 하부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외신들이 앞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부족한 에네르기를 핵 에네르기로 대용하기 위한 노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거듭 핵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추세를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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