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 제1백화점 ‘리모델링’

북한에서 제일 오래된 평양 제1백화점이 리모델링으로 낡은 때를 벗고 새롭게 재출발한다.

이 백화점 정명옥 지배인은 1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올해중에 백화점건물의 내외부에 대한 전면적인 개건보수를 진행하게 된다”며 “건물 외부는 20여년 세월이 흘러 낡은 타일을 벗겨내고 새로운 녹색 모자이크 타일로 교체한다”고 말했다.

또 건물꼭대기 동서방향으로 설치돼 있는 백화점 상징인 동그라미 속의 1자 모자이크도 흰색 바탕타일에 붉은 색 타일로 1자를 새겨넣어 눈에 확 들어오도록 했다.

건물의 남북으로 내부가 보이도록 되어 있던 유리창은 모두 불투명 유리로 교체할 계획이다.

백화점 내부는 상품을 판매하는 5층까지 매층을 현재의 형광등에서 콤팩트 전구로 교체하고 3∼5층 사이의 기둥도 장식을 넣어 보기 좋게 바꾼다.

쇼핑객들의 편의를 위해 천장과 벽면은 밝고 시원한 색상으로 도색을 하고 출력이 높은 열냉펌프와 공조기 등 현대적인 냉난방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리모델링 작업은 상업봉사기관에 대한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내각이 책임을 지고 무역성과 기계공업성, 금속공업성 등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조선신보는 “(백화점) 현지에서 내각총리를 비롯한 책임일꾼들이 백화점 현대화를 위한 협의회를 수 차례 진행했다”며 “그에 따라 설계완성, 대상기관들의 자재분담과 건설역량 조직이 끝난 상태”라고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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