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지방 20∼21일 황사량 4.9t/㎢”

지난 20∼21일 평양지방에 떨어진 황사량은 ㎢당 4.9t으로, 올해 있은 황사로서는 가장 강력한 황사였다고 북한 기상관계자가 23일 밝혔다.

북한 중앙기상연구소 정룡우 부소장은 이날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해 지난 20일 오전부터 21일 밤 사이에 평양,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강원도를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부소장은 20일 11시에 궤도위성에서 관측한 자료에는 평양,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서울, 경기도, 충청남도, 강원도를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현상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러시아의 바이칼호 남쪽에서 천천히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강화되는 저기압과 그 뒤로 나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몽골과 고비사막, 중국의 내몽골 황토 지대에서 16∼18일 황사가 계속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황사는 19일 밤 중국의 베이징 북쪽 지역까지 도달했으며 상층 기류를 따라 우리 나라에는 20일 오전부터 21일 밤까지 영향을 주었다고 정 부소장은 설명했다.

그는 4월에 벌써 4차례의 황사현상이 발생한 것은 극 전선대가 몽골 부분에 계속 머물러 있는 것과 관련된다면서 특히 황사 발원지가 올해 평균 3㎜미만의 비로 매우 건조한 데다 몽골지방에서 저기압 활동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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