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장애인’ 유럽공연 통해 인권문제 반박

북한이 ‘평양장애자교류단’ 유럽 공연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인권문제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공연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이 풍족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인권문제 제기는 허구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6일 평양장애인교류단의 최근 유럽 공연 소식을 전하며 “출연자들은 고마운 사회주의 조국의 장애인 보호정책 속에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는 모습을 펼쳐보였다”고 선전했다.

이어 신문은 “시력 ,청각, 지체 장애인들이 전문예술인들 못지않게 소풍금과 가야금을 타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다”면서 “관람자 모두가 조선의 장애인들이 위대한 조선노동당과 사회주의제도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어떠한 혜택을 받고 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이 조선에 대해 얼마나 황당한 허위선전을 했는가를 잘 알 수 있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신문은 영국조선친선협회 더모트 하드슨 위원장이 “조선의 장애인들은 공화국의 일반근로자들과 다름없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자주적이며 창조적 삶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이번 공연은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인권소동’을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놓은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고위 탈북자는 데일리NK에 “최근 국제사회가 인권문제 제기하자, 북한이 인권을 보장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장애인을 챙기고 있는 것”이라면서 “기존에 장애인협회가 있었지만 장애인들에 대한 국가적 배려는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를 바꿔서 대외적으로 선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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