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외과대에 안마사 전문학과 신설

북한의 평양외과대학에 안마사 양성을 위한 전문학과가 만들어졌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2일 전했다.

북한 내각의 보건성은 지난해 평안북도 신의주와 강원도 원산 등 주요 입.출경 도시에 안마사 양성을 위한 ‘안마사 및 물리치료방법사 학교'(2년제)를 신설했지만 의학전문대학에 ‘안마사 학과’를 설립한 것은 평양외과대학이 처음이다.

평양 대동강구역에 있는 평양외과대학은 외과 단과대학으로 출발했으며, 6~7년 과정의 정규 의학대학보다 학제가 짧은 2~4년제 대학이다.

이 대학의 한영순(52) 학장은 안마사 학과의 신설이 “환자들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안마 수기치료에 대한 사회적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취해진 조치”라고 말했다.

평양외과대학의 안마사 학과에서는 인체해부생리, 의학미생물학, 병리학, 약리학, 위생방역학, 고려의학(한의학), 내과, 외과, 신경과 등 ‘기술기초과목’과 해부의학, 안마학 등 ‘안마전공교육’을 가르친다.

이 가운데 기본 전공과목인 안마학 강좌에서는 안마의 개념, 기본 수기, 부위별 치료방법, 안마치료원칙과 방법을 다룬다.

안마사 학과는 또 각종 증후군에 대한 치료와 함께 내과 질병, 소아 및 산부인과 질병, 외과 및 이비인후과 질병 등 분야별 안마치료, 건강안마법, 미용안마법도 가르친다.

안마사 학과는 2년제로, 각급 병원의 고려과(한방)에서 활동하게 될 안마사 전문자격자를 양성하게 된다고 신문은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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