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시민.관리 이상동향 없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로 국제사회가 술렁이고 있으나 북한의 평양시는 별다른 변화 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북 유엔기구 관계자들이 전했다.

주북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존 오데오 조정관은 평양시내 경계태세 강화 여부, 북한 관리들과 회의 일정의 변화 등에 관한 질문에 “현재 북한의 곡물 수확과 식량 공급에 대한 평가단의 방북 일정을 놓고 정기적으로 북한 관리들을 만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방금 말한 징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전했다.

그는 “국제전화 연결이 잘 안된 것 외에는 아무런 특별한 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 방송과 전화 연결이 된 것을 “신통”하다고 말했다.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 평양사무소의 유유 소장은 “9일에 이어 10일에도 9.9절 경축 분위기가 남아 있다”며 “평양시내나 북한 관리들과 면담에서 이상동향을 발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유 소장은 내달 1일 시작되는 북한인구조사를 위해 내주부터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북측 관리들과 매일 만나 협의하고 있으나 “평소와 다른 모습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북한 농업을 지원하고 있는 스위스 외교부 개발협력처(SDC)의 카트리나 젤웨거 북한 담당관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들었지만 평양은 여느 때와 같이 사람이 적고 조용하다 “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