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시내에 ‘테마공원’ 등장

북한의 수도 평양시내에 학습, 체육 등 다양한 주제를 부각시킨 ’테마공원’이 조성됐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8일 전했다.

평양시 서성구역 하신동에 조성돼 ’하신공원’으로 불리는 이 공원에는 학습공원, 민속공원, 체육공원 등 6개 구역으로 꾸며져 평양시민은 물론 평양에 출장온 지방 사람들로부터도 관심을 끌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학습공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열람구역에 돌로 된 의자와 책상을 배치했으며 민속공원은 정문과 울타리가 모두 민속적인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물론 널뛰기, 그네터, 씨름터 등 민속 오락터와 함께 장기판, 윷놀이판 등도 갖춰져 있다.

주변에 심어놓은 수삼나무, 은행나무, 과일나무 등 400여 그루의 수목들도 공원 경치를 돋구고 있다.

하신동의 강상훈 사무장은 “공원이 새로 꾸려진 뒤 일요일과 명절날이면 공원은 어린이와 주민들로 흥성거린다”며 “결혼식을 하는 신랑신부가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평양시내 만경대소년학생궁전, 청년호텔, 평양교예극장 등 건물의 앞길인 광복거리의 도로 한 가운데에 폭 4m의 ’원림화 도로분리띠(도로분리대)’가 조성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분리대에는 측백나무와 누운향나무, 목란꽃나무, 동청나무, 홍매나무, 장미나무, 붉은병꽃나무 등 상록수와 꽃관목이 골고루 심어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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