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성 외성벽 추가 발굴

북한의 국보 1호인 평양성의 성벽 밑부분이 추가로 발굴됐다고 북한의 평양방송이 1일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 역사학부 연구팀은 최근 평천구역 정평동에 있는 평양성 외성(外城) 부근에서 발굴 작업을 벌여 기존 성벽 밑에 돌과 흙을 섞어 만든 전형적인 고구려성 부분을 추가로 찾아냈다.

방송은 “발굴 첫 단계에서는 현재 남아있는 돌성벽 바깥 부근 약 30m구간의 기초시설 부근까지 발굴하고 두번째 단계에서는 밑에 깔려 있는 성벽의 성심 부분을 절단해 원토층까지 발굴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발굴 과정에서 지금 남아있는 돌성벽 밑에서 성심을 돌과 흙을 섞어서 다져 쌓은 전형적인 고구려성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또한 웃성벽의 기초부근에서 사각층 모양으로 다듬은 돌들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3개씩 단을 무어(구성해) 묻어놓은 것을 찾아냈다”며 “이번에 웃성벽의 제일 아래부분에서 돌출된 시설물을 발굴해낸 것은 지금까지의 성 발굴에서 처음으로 되며 그것은 역사적으로 보나 학술적으로 보나 큰 의의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고구려 후기 도성(都城)인 평양성은 성벽의 길이가 23㎞이며 왕궁, 산성, 서민들이 사는 곳이 모두 성 안에 있는 최초의 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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