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남·평북·함북 AI ‘초비상’

조류인플루엔자(AI) 비상경보가 내려진 북한내 평안남.북도와 함경북도 등 3개 지방이 초비상 사태에 들어갔다.

조선중앙방송은 11일 “조류독감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는 평안남도와 평안북도, 함경북도 위생방역기관 일꾼들이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들은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회와의 긴밀한 연계 밑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에서 모든 책임성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방역당국이 이들 3개 지역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3월 평양시 하당닭공장 등 2∼3개 닭공장에서 AI가 발생했고 북.중 접경 지역인 중국 랴오닝(遼寧)성에서 AI가 급속도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평안북도와 함경북도와 인접한 중국 동북 3성은 북반부에 있는 철새들이 호주로 이동하는 길목에 위치해 AI감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따라 북한은 국가수위방역위원회 지휘 아래 중앙위생방역소와 각 도(道) 위생방역소들은 조류독감과 관련한 역학통보 분과와 위생선전 분과를 조직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방역소의 일꾼들은 가금류의 전반적인 실태를 빠짐없이 장악하고 감시하며 가금 사양공들뿐 아니라 집짐승을 기르는 모든 주민들에 대한 검병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격리시켜 치료할 수 있도록 격리병동을 설치했고 의약품 확보에 나섰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