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균 기대수명 69세…90년 대비 1년 단축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은 69세로 세계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3 세계보건통계’에 따르면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은 69세(남자 65세, 여자 72세)로 194개 회원국 전체 평균 기대수명 70세보다 짧았다.


WHO는 회원국 전체 평균 기대수명은 1990년 64세에서 6년 늘었지만 북한은 1990년에 비해 1년 단축됐다.


지난 1990년 이래 기대수명이 단축된 국가는 북한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 짐바브웨, 리비아가 전부였다. 다만 북한이 속한 저소득 국가군 평균(60세)보다는 기대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1세 미만 영아 사망률은 1990년 출생 1000명당 23명에서 2011년 기준 26명으로 높아졌다. 5세 미만 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33명으로, 1990년 45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1세(남자 77세, 여자 84세)로 전체 회원국 가운데 17위를 차지했다. 지난 1990년의 72세와 비교할 때 9세 늘어났고, 2009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 지난해 조사(평균 80세)에 비해서도 1세 늘어난 수치다.


일본과 스위스, 산마리노는 평균 기대수명 83세로 나란히 ‘최고 장수국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