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판문점서 김일성 추모행사

북한 대남업무 간부들이 김일성 주석의 11주기를 맞아 7일 오전 판문점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북측 관계자들은 이날 ‘김일성 주석 친필비’에 헌화하고 묵념을 한 뒤 통일각과 판문각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관측을 통해 이날 행사를 확인했다”며 “북측 관계자들은 조용히 추모행사만 마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림동옥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 전금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 등 150여 명의 대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일성 주석 친필비는 김 주석이 사망하기 하루 전인 1994년 7월7일 통일문제와 관련한 중요한 문건에 명기한 자필 서명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1995년 8월11일 광복 50돌에 즈음해 건립됐다.

이 비의 전면에는 ‘김일성, 1994.7.7’, 뒷면에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조국통일 성업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인 문건에 생애의 마지막 친필 존함을 남기신 경애하는 김일성 주석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 가리’라는 해설문이 새겨져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