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합방위회의에 “북침 전쟁도발 신호” 비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2일 최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앙통합방위협의회’에 언급, “북침 전쟁도발의 신호”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해마다 남조선에서는 ‘통합방위’라는 간판을 단 중앙급의 회의가 진행 되여 왔지만 이번 회의처럼 극도의 동족대결의식과 호전적 광기를 고취하며 진행된 례는 없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남조선당국 스스로가 이번 회의는 그 의제로부터 주관단위, 회의형식과 복장착용(군복착용)에 이르기까지 년례 회의의 미명하에 진행 되여 오던 종전 회의들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공언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매체는 또한 “모처럼 마련된 북·남 군사예비회담을 결렬시키고 이달 말에 시작될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에 예비군의 전방전개훈련까지 계획한 것도 이와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천안’호 및 연평도 사건을 구실로 계단식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 공화국대결전쟁소동의 일환으로서 남조선당국에게는 동족압살의 흉심밖에 없으며 그들의 북침기도가 더욱 무모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리는 위험신호로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논평은 “그러나 호전세력들은 오산하지 말아야 한다”며 “호전광들의 침략전쟁도발전야를 연상시키는 ‘통합방위’소동은 막다른 궁지에 몰린자들의 단말마적 광대극으로서 저들의 파멸을 더욱 재촉할 것”이라며 엄포했다.


앞서 정부는 18일 종전 총리가 의장을 맡아 진행되는 통합방위회의를 대통령 주재로 진행했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첫 회의로 기존의 방어적인 입장을 벗어나 즉각적인 보복 타격 및 무력화를 위한 준비태세를 핵심의제로 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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