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일부 장관 교체 늦었지만 다행스럽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3일 최근 통일부 장관 교체와 관련, “때늦게나마 장관이 교체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문답에서 “현인택은 반통일 대결책동에만 매달리면서 분별없이 날뛰다 결국 인민과 야당, 여당으로부터도 배격을 받고 수치스러운 파면을 당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남관계를 도륙낸 주범을 대통령 통일정책 특별보좌관으로 더 가까이 끌어들인 것은 남조선 민심과 여론에 대한 우롱”이라며 “남조선 당국이 대결정책 전환과 북남관계 개선 의지가 있는지 의심케 한다”고 강변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장관 교체가 여론을 기만하고 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일시적인 방책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며 “우리는 온 민족과 함께 남조선 당국이 앞으로 어떻게 나오는가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신임 통일부 장관에 류우익 전 주중 대사를 내정하고 현인택 장관을 통일정책특보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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