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토끼 사육으로 풀-고기 바꾸자”

북한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위험이 계속되는 가운데 질병에 강하고 번식력이 뛰어난 토끼 사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21일 입수된 민주조선 최근호(3.10)는 “토끼는 알곡 먹이를 쓰지 않고 풀만 갖고도 기를 수 있으며 번식이 빠르고 빨리 자라는 집짐승”이라면서 토끼 사육의 장점과 토끼 고기의 유용성을 언급했다.

신문은 특히 “풀과 고기를 바꾸라는 것은 당의 일관된 방침”이라며 “토끼는 풀만 가지고 얼마든지 기를 수 있기 때문에 품을 얼마 들이지 않고서도 협동농장과 기관, 기업소, 학교와 가정에서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토끼고기 100g에는 단백질이 20%나 들어있다”면서 “토끼고기에는 칼슘, 인, 철 등 광물질과 비타민 PP가 많이 들어있어 예로부터 몸보신과 병 치료에도 많이 써왔다”고 소개했다.

토끼고기에는 레시틴이 풍부해 동맥경화 예방과 비만, 고혈압, 심장질환, 간염 등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이어 “토끼는 우량품종을 옳게 선택하고 길러야 경제적 실리가 크다”며 “(토끼 사육의) 성과와 경험을 적극 받아들여 여러 가지로 유익한 토끼 기르기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말 평양에서 ’토끼 기르기 경험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전(全) 군중적 토끼 기르기’를 독려하는 보도물을 꾸준히 내보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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