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테러지원국 해제…中 언론 깊은 관심

중국 언론들은 12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한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관영 신화통신은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키로 발표했다’는 제목의 워싱턴발 기사를 통해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발표내용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대신 북한도 영변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 조치를 진행하고 북한이 신고한 시설에 대해 전문가들의 방문 검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지난 6월 26일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했으나 미국은 핵 신고서의 검증이 테러지원국 해제의 전제조건이라면서 해제를 미뤄오다 이달 1일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의 방북을 계기로 양측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관영 중앙(CC)TV의 보도를 인용,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된 것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숀 매코맥 대변인의 발언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되는 것은 영원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북한이 비핵화 과정에서 양측의 합의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써우후(搜狐), 신랑(新浪), 왕이(網易), 텅쉰(騰訊) 등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에도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키로 한 소식이 주요 뉴스로 올라와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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