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텃밭규모 2만5천ha”

북한의 협동농장이 재배하는 경작면적은 약 200만ha인 반면 개인에게 허용된 텃밭은 2만5천ha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북한농업연구실장은 13일 “협동농장 소속 가구는 30평(100㎡)의 개인 텃밭을 소유할 수 있다”며 “대략 167만 가구가 텃밭을 소유하고 있는데 규모는 2만5천ha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권 실장은 텃밭의 대표적인 재배형태는 봄감자와 옥수수를 심은 다음 배추와 고추, 무, 마늘 등과 같은 채소를 재배하는 방식이라며 “텃밭이 전체 곡물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만 가구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농민들이 텃밭에서 재배하는 작물에 정성을 쏟기 때문에 실제로 옥수수와 감자의 수량이 협동농장에 비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 실장은 전체 텃밭의 절반 정도의 면적에 옥수수와 감자를 재배하고 ha당 수량을 4t이라고 가정하면, 전체 텃밭에서 생산되는 곡물은 5만t 정도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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