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풍 ‘갈매기’로 최대 280㎜ 폭우

북한 지역에서 제7호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최대 280㎜의 폭우가 내렸다고 북한 중앙기상연구소의 리철수 부소장이 21일 밝혔다.

리 부소장은 북한의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해 20일 오후부터 21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방에서 폭우와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평양시 65mm, 강원도 90~280mm, 황해남북도 80~130mm, 평안남도와 함경남도 50~100mm, 평안북도, 자강도, 량강도, 함경북도는 20~50mm였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00mm 이상 비가 내린 지방은 황해남도 청단.신천, 황해북도 서흥, 강원도 세포.판교 등 31곳이었으며 200mm 이상 내린 지방은 강원도 천내 258mm, 문천 246mm, 함경남도 고원 257mm였다고 리 부소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원산, 청단, 평산, 봉천, 신평 등 23개 지역에서 폭우가 내렸다면서 “태풍 활동은 앞으로 9월달까지 계속 있을 수 있고, 지금 장마철인 만큼 임의의 시각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므로 인민경제 여러 부분에서는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앙TV는 “7월 하순 주로 북서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와 같은 기상조건에 맞게 콩 농사에서..습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이어 “키가 크지 않고 비바람에 의해 넘어지는 견딜성이 강한 품종과 중올종(중간 조생종) 품종을 심은 포전(경작지), 척박한 포전에 심은 콩을 제외하고 키가 크거나 비바람에 의해 넘어질 수 있는 콩은 순치기를 잘해서 콩이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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