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자 사설에서 자력갱생의 본보기로 제시된 ’태천의 기상’을 재차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경제강국 건설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사설은 “태천의 기상은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자체의 힘으로 뚫고 나가는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이자 원대한 포부와 내일에 대한 희망에 넘치는 낙천적인 생활기풍”이라며 “우리는 태천의 일꾼과 청년 건설자들처럼 최후의 승리를 굳게 확신하고 결사의 진격로를 열어나가는 견결한 혁명가, 신념과 의지의 강자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태천의 기상이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1일 새로 건설된 평안북도 태천4호 발전소를 찾은 자리에서 건설자들의 ’투쟁정신’과 ’일본새’(일하는 자세)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를 태천의 기상이라고 명명한데서 비롯됐다. 이후 노동신문은 정론 등을 통해 ’태천의 기상’을 본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설은 이어 “태천의 기상에서 핵을 이루는 것은 혁명의 수뇌부 결사옹위 정신을 제일 생명으로 간직하고 영도자(김정일)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것”이라며 “태천의 기상은 영도자의 대자연 개조 구상을 절대성.무조건성의 정신으로 받아들이고 결사관철해 나가는 선군시대의 새로운 투쟁정신”이라고 밝혔다.
사설은 또 “태천의 기상은 대담한 공격전의 기상, 기적과 혁신의 기상”이라며 “태천의 일꾼과 청년건설자들은 선군혁명 대고조의 북소리를 높이 울리는 과정에 숭고한 혁명적 동지애와 집단애의 위력으로 기적을 이룩해나가는 시대적 본보기를 창조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