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양절 앞두고 김정일에 ‘김일성 훈장’ 수여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정령을 통해 김정일에게 ‘김일성 훈장’을 수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3월29일 정령을 통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김정일 위원장에게 김일성훈장과 김일성상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주체혁명 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 태양민족 100년사를 승리와 영광으로 빛내주시고 선군조선의 강성번영을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김정일 동지께 수령님(김일성) 탄생 100돌을 맞아 김일성훈장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또 상임위는 김정일에게 ‘김일성상’도 수여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1972년 3월20일 김일성 주석의 60회 생일을 맞아 ‘김일성훈장’과 ‘김일성상’을 제정했다. 김정일은 자신의 32회 생일인 1973년 2월16일에 김일성상을, 1978년 9월과 1982년 4월, 1992년 4월에는 김일성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북한은 김일성의 생일을 앞두고 고위간부들이 8일 만경대를 방문했다고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일성 동지 탄생 100돌에 즈음해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내각 총리), 리영호(인민군 총참모장)를 비롯한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과 당, 근로단체, 성·기관 일꾼들이 8일 만경대(김 주석 생가)를 방문했다”며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꾼들은 만경대 옛집 방문을 기념해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