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를 묻듯 나무 심어야”

“이 땅 위에 생(生)을 둔 사람이라면 태를 묻듯이 나무를 심어야 할 것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9일 주민뿐만 아니라 군인들도 나무심기에 적극 동참, 온 강산을 푸른 숲으로 가꿔 금수강산을 후손들에게 넘겨 주자며 이같이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미래를 부르며 숲은 설레인다’라는 제목으로 200자 원고지 36장 분량의 장문의 ‘정론’(政論)을 게재했다.

노동신문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1990년대 중ㆍ후반 ‘고난의 행군’ 당시 군부대를 시찰하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제부터 군대에서 나무심기를 잘 해야 하겠다”고 강조한 사실을 언급하며 “자기 땅에서 꽃펴날 생활을 믿는 사람만이, 원수와 끝까지 싸울 각오로 심장을 불태우는 사람만이 숲을 가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이 외국으로부터 우량 수종의 나무모와 씨앗을 수입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 주었으며 이를 위해 특별비행기까지 운행했다고 밝혔다.

또 병사들이 무기를 지급받는 날 고지에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관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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