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권도 명가’ 황해북도선수단

북한의 황해북도 태권도선수단이 발족된 후 10년 동안 대내 경기에서 210여 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훌륭한 선수와 감독을 배출한 ’실력있는 팀’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소개했다.

통신에 따르면 1997년 10월 황해북도 태권도학교에서 발족된 황해북도 태권도선수단은 지난 4월 태국에서 열린 제3차 국제 무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또 지난 10년간 선수단에서는 “여러 명의 세계적인 태권도 선수들을 배출했고 국내 경기에서 8개의 우승컵과 210여 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540여 개의 메달을 쟁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나아가 매년 진행되는 ’정일봉상’ 전국 태권도 선수권대회와 전국 태권도 기술혁신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했다.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거둔 덕분에 북한이 해마다 선정하는 ’태권도 최우수 선수.감독’ 명단에는 황해북도 선수단이 항상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제2차 ’9월10일상’ 전국 태권도 종합경기대회에서 남자 부문 금메달 2개를 획득하고 대회기술상을 받은 최덕성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이광혁 감독이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2006년에는 선수단의 모태가 된 황해북도 태권도학교의 임은희 지도교원(교사)이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됐다.

북한은 태권도를 ’조선민족의 정통 무술’로 중시하면서 매년 전국 선수권대회와 기술혁신 경기를 개최하고 있으며, 조선태권도위원회 태권도선수단을 비롯해 평양시, 평안남도, 평안북도, 함경남도, 황해북도 등에 선수단이 조직돼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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