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권도복 ‘백호’ 외국서도 호평

북한에서 태권도가 대중화되면서 도복에 대한 수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다른 나라 태권도 애호가와 수련생들에게도 도복을 제공하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24일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태권도위원회 산하 태권도복공장은 연간 10만여벌의 도복을 생산하고 있다.

북한 도복의 모양은 남한과 차이가 나는데, 상.하복에 모두 ‘ITF'(국제태권도연맹)라는 글씨가 쓰여 있고 사범들이 입는 도복에는 아무 표시가 없는 선수복과 달리 상의 어깨부터 손목까지 검은 선이 그어져 있다.

이 공장은 성인.청소년용 도복 외에 태권도 경기에 쓰이는 장갑과 신발, 발목띠 등도 생산하고 있는데, 제품은 북한 내 태권도선수단과 전문학교, 성(省).중앙기관을 비롯한 기관.기업소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태권도 수련생들에게도 공급되고 있다.

특히 태권도복공장에서 만드는 도복에는 백호라는 상표가 달려 있고 “‘백호’ 태권도복은 이미 ITF와 세계의 태권도 애호가, 수련생들 속에서 확고히 공인된 도복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조선신보는 주장했다.

또 이 공장은 오는 9월 ITF 주최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인 제8차 청소년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와 제3차 노장(老長)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들에게 제공할 도복을 한창 제작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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