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국 여성 납치설 부인

북한은 태국 여성 한 명이 1978년 북한으로 납치됐다는 정보를 비공식적으로 부인했다고 태국 외무부가 7일 밝혔다.

칸타티 수파몽콘 태국 외무장관은 주한미군으로 근무중 월북했다가 최근 일본에 정착한 찰스 로버트 젱킨스가 최근 출간한 자서전를 통해 태국 여성 한명이 납치됐다고 주장한 이후 북한과 비공식 접촉을 가졌으나 북한은 이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나파돌 구나비불 태국 외무부 동아시아 국장은 이 문제를 공식 논의하기 위해 오는 9일 김철남 방콕 주재 북한 대리대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칸타티 장관은 덧붙였다.

칸타티 장관은 이날 오전 마카오를 여행하던 1978년 북한으로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아노차 판조이의 오빠 수캄 판조이(59)와 만나 그녀가 아직 생존해 있다면 본국으로 송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 북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이나 자국인 납치문제로 북한과 협상중인 일본의 도움을 요청하는 등 몇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젱킨스는 자서전을 통해 아노차가 납치된 이후 줄곧 북한에 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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