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국 여성 납치설은 모략”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찰스 로버트 젱킨스의 자서전을 통해 제기된 태국여성 납치설에 대해 ’반공화국 모략극’이라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비열한의 입마저 빌리는 군색한 자들’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인간이기를 그만둔지 오랜 젱킨스 따위의 횡설수설에 대해 결코 놀라지 않는다”며 태국여성 납치설을 일축했다.

통신은 젱킨스씨에 대해 “그는 우리나라에 망명해 오랫동안 있으면서 특대우를 받고 행복한 생활을 누렸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가자마자 자기가 학대와 구박을 받으며 고생을 겪었다고 한 망발을 보면 젱킨스라는 추악한 인간의 저열성을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젱킨스는 탈주병으로서 어디에 가든 자기 목숨만 건질수 있다면 아무 짓이나 다 하겠다는 자세”라며 “그런 자가 내뱉는 납치니 뭐니 하는 따위의 소리를 우리는 신빙성 없는 잠꼬대로 여긴다”고 밝혔다.

통신은 일본의 반북단체들을 겨냥, “일본의 반공화국 단체들은 젱킨스와 같은 자와 마주앉아 저들의 납치각본을 어떻게든 국제사회에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 1980년대 이전에 행불된 제3국의 여성문제를 우리와 연관시키면서 수 십년 세월이 지난 오늘 납치각본에 등장시키는 것은 일본 우익반동 세력의 구차한 반공화국 히스테리”라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 우익세력은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태국 사이의 친선관계에 쐐기를 치기 위해 애를 쓰던 끝에 젱킨스라는 배신자를 고른 것 같다”며 “젱킨스는 물론 일본 우익반동의 반공화국 책동은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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