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탁구선수 김향미 中서 조기귀국

지난 4월말부터 중국 지린(吉林)성 탁구 대표선수로 활동해 왔던 북한의 탁구 국가대표 출신 김향미(27) 선수가 일정을 앞당겨 조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창춘(長春)의 한 소식통은 7일 “당초 9월 말까지 선수로 활동할 예정이었던 김 선수가 본국에서 귀국하라는 통지를 받고 8월에 북한으로 돌아갔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귀국 배경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 선수는 오는 9월 말까지 지린성 대표선수로 활동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말부터 지린성 탁구 대표선수들과 맹훈련을 해왔다.

하지만 김 선수는 선수등록이 늦었다는 이유로 올해 5월 개최된 중국의 갑A 연맹전에는 출전하지 못해 그의 활약을 기대했던 중국 탁구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올해 3월18일 결혼식을 올리고 사실상 현역에서 은퇴한 김 선수는 지난 5월 중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제는 치열한 대결이 싫어졌다. 젊은 선수를 양성하면서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 지도자 수업을 밟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선양=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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