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키리졸브 겨냥…”핵억제력 계속 강화될 것”

북한이 ‘키 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에 연일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9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키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을 거론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핵억제력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담화를 냈고, 이달 7일에는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 성명, 8일에는 최고사령부 보도를 통해 키리졸브 훈련을 ‘전쟁연습’이라며 비난했었다.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 대해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미국이) 우리 인민이 선택한 사상과 제도를 힘으로 어째보려는 대조선적대시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또 “군사적위협과 경제제재는 평등한 대화와 량립될 수 없으며 더우기 비핵화와 량립될 수 없다”면서 “조선반도에서 평화협정이 없이는 군사적대결이 해소될 수 없으며 군사적 대결의 해소가 없이는 비핵화가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평화협정체결제안이 얼마나 정당한 것인가 하는 것이 다시한번 실증되였다”고 말해, 선(先)평화협정 체결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해에도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총참모부, 최고사령부, 외무성 등의 성명 및 담화를 통해 키리졸브 훈련을 맹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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