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콩 심은 데 건강 난다”

북한의 협동농장 곳곳에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한 ’콩 전담팀’이 들어서고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22일 전국 협동농장 가운데 콩 전문 작업반이나 전문 분조(작업반 하위 조직)를 둔 농장이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식량난을 해소하고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콩 재배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2003년 10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 부대에 콩 농사를 짓도록 독려한 데 이어 지난 1월 평양시 형제산구역에는 두유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도 했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강원도 원산시에서는 당위원회가 시내 모든 협동 농장에 콩 전문 분조를 두도록 하고 콩 농사에 적극 나섰다.

황해남도 배천군에서는 합숙소를 짓고 청년들이 함께 지내며 별도의 밭에서 콩 농사와 관련 연구를 벌일 수 있는 전문 분조가 들어섰다.

평안북도 의주군도 모든 협동농장 간부들이 콩 전담 분조에 참가해 콩농사와 관련한 토의를 활발히 벌이도록 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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