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콩농사 준비 잘하자”

북한 농업성은 올해 콩 농사를 잘 짓자면 지금부터 그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성 종자관리국 기술자 박봉덕씨는 4일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해 콩 농사를 잘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박씨에 따르면 요즘에는 우선 콩종자 보관에 각별한 신경을 써 콩이 얼거나 쥐나 해충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콩 종자를 선택할 때 소출이 높고 안전하게 여물며 이상기후 현상에도 잘 견디는 힘센 품종을 고르고 각 지방의 기후 및 재배조건 등을 잘 고려해야 한다.

파종을 하기 전에는 종자를 미리 그늘진 곳에 5∼7㎝ 두께로 펴놓고 2∼3일간 바람을 쏘여야 하며 평균 기온이 12∼13도가 보장될 때 파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콩은 연작 장애를 많이 받는 작물인 만큼 전년도에 심었던 밭에는 될수록 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옥수수ㆍ감자ㆍ밀ㆍ보리ㆍ채소 등을 심었던 밭에 심어야 한다.

같은 밭에서 3년간 콩을 심으면 첫해 소출의 3분의 1까지 떨어지며 5년 이상 연작할 경우 첫 해에 비해 20∼30%밖에 소출을 거두지 못한다.

따라서 전년도 콩을 심지 않았던 밭에 심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2년 이상 같은 밭에 심지 말아야 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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