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친북반국가행위 진상규명위’ 발족 비난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일 남한의 보수 인사들이 주도하는 ’친북반국가행위 진상규명위원회’ 발족을 “도적이 매를 드는 파렴치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 사이트는 “보수계 인물로 구성된 친북반국가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 남조선(남한) 각계의 과거사청산 요구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며 “남조선의 우익보수세력이 과거사 진상규명을 재조명하겠다는 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강도적 논리”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인 제성호 중앙대 교수, 정창인 전 육군사관학교 교수, 이동호 북한민주화포럼 사무총장 등은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위원회를 출범하면서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등 ’좌파적 시각’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사이트는 “이러한 행위는 남조선에서 진보개혁과 6.15시대의 흐름을 가로막고 냉전 대결시대를 되살리려는 반민족·반통일적 망동”이라며 “과거사진상규명 운동은 친미·친일의 역적행위와 반인륜범죄, 각종 용공조작 사건, 대중적 학살만행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고 범죄자를 처벌해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데 근본 취지가 있다”고 옹호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