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친미공조는 전쟁공조”

북한 평양방송은 4일 남한 당국이 미국과 야합의 길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친미공조는 전쟁공조’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4차 한미미래동맹정책구상(FOTA) 회의(2003.9) 사전준비회의 자료에 미국이 공화국과 중국에 대한 선제공격과 군사적 개입을 목적으로 남조선 주둔 미군의 지위와 역할을 변경시켰고 남조선 당국이 이에 공모한 사실이 들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남한 당국이 미국과 야합해 을지포커스렌즈 훈련을 벌이고 ’협력적 자주국방 계획’을 작성하는 등 군비확장과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앞에서는 화해의 웃음을 짓고 돌아 앉아서는 외세와 야합해 동족을 해칠 위험한 짓을 벌여 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남조선 당국이 ’북핵문제는 미국과 굳건한 동맹의 기초 위에서 풀어야 한다’느니, ’미국과 공조가 안되면 민족공조도 없다’느니 등 허튼 소리를 하고 있는데 그 동맹이라는 것이 조선반도 정세를 어디로 끌고 갈지 불보듯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미국 동맹관계는 철두철미 침략과 예속의 관계이고 이 동맹의 이면에는 공화국을 침략ㆍ압살하려는 범죄적 흉계가 짙게 깔려 있다”며 “반미 자주의 흐름을 타고 출현한 남조선의 현 정권은 미제와 범죄적 결탁이 아니라 민족의 편에 서는 데서 출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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