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출발 화물선 대북제재 이후 첫 입항 예정

남과 북을 오가는 정기 화물선 트레이드포춘호가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 이후 처음으로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26일 통일부와 선박 운영사인 국양해운에 따르면 4천500t급 파나마 선적 화물선인 트레이드포춘호가 27일 북한 남포항을 출발, 28일 인천항에 들어온다.


인천~남포 항로를 주 1차례 오가는 트레이드포춘호는 지난 22일 북한으로 떠났다.


올 들어 북한산 수산물을 싣고 200여차례 인천항에 드나들던 중국 등 제3국적 어선들이 지난 24일 이후엔 인천항에 입항한 적이 없어 트레이드포춘호는 대북제재 조치 이후 처음으로 북한을 떠나 국내에 입항하는 선박이 된다.


트레이드포춘호가 싣고 들어오는 화물의 종류와 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통일부가 대북제재 조치 이후 관세청에 통보한 남북교역물품 통관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27일 북한을 출발하는 트레이드포춘호의 선적 화물은 국내 통관이 보류된다.


북한 현지 선적일을 기준으로 지난 24일까지 선적된 북한산 물품은 국내 통관이 허용되지만 25일 이후 북한 현지에서 선적된 물품은 통관이 보류된다고 가이드라인은 규정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트레이드포춘호가 싣고 오는 화물은 세관에서 통관 보류된 뒤 통일부의 승인이 있을 때까지 보세창고에 보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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