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춘궁기 식량가격 급상승’

북한에서 5월 중 쌀과 옥수수 등 식량 가격이 급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이사장 법륜)은 30일 북한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74호)을 통해 “북한에서 5월 들어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던 시장의 쌀 가격이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지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인 함경북도 회령, 무산, 온성 등의 쌀값(1㎏)은 5월 초 800∼850원에서 5월 말 현재 900∼950원으로 뛰었으며 옥수수(1㎏)도 250∼270원에서 350원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량강도 혜산, 자강도 강계, 강원도 원산 등 다른 지역 도 소재지도 사정은 비슷하다”면서 “도 소재지 식량 가격이 치솟자 김책, 신포, 만포, 개천, 문천, 희천 등 각 도시에서도 덩달아 가격이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식지는 “이 같이 식량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북한 내 식량 보유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부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월 중 시작돼 4월에 마무리 되는 모병사업이 성홍열, 홍역 등 각종 전염병 여파로 4월25일 시작해 5월 초에 끝나는 등 한 달가량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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