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축제는 끝났다”…경제혁신’ 독려

북한은 올해 중요한 정치일정인 김일성.김정일의 95회(4.15), 65회(2.26) 생일과 북한군 창건 75주년(4.25) 행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경제혁신을 독려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차질 없이 모내기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는 등 농업부문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북한 언론매체들은 굵직한 정치행사가 치러진 후 이달 들어 생산현장의 경제혁신 소식을 집중적으로 내보내면서 전 주민의 ’노력혁신’을 독려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9일에도 평안남도 덕천과 평안북도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석탄증산 ’투쟁’ 소식을 비롯해 수풍발전소.흥주청년발전소의 전력생산, 원산신발공장과 회령기초식품공장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 등을 보도했다.

또 노동신문과 민주조선은 경제기사를 통해 주민생활 향상과 경제발전이 당의 방침임을 밝히면서 ’경제강국’ 건설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나아가 모내기는 물론 콩 농사에 만전을 기할 것도 강조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9일 ’모든 힘을 총동원하여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자’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했다.

이에 따라 경제선동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9일 각 도, 시, 군 예술선전대들이 생산현장에 나가 경제선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군혁명총진군에로 당원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불러 일으킬 데 대한 당의 전투적 호소를 높이 받들고 각 도 예술선전대들이 모든 선동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해서 공장과 농장을 비롯한 강성대국 건설의 들끓는 전투장으로 달려나가 경제선동을 힘있게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예술선전대는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 황해북도 예술선전대는 새로 건설되는 도 예술극장과 사리원돼지공장 건설장에 나가 출근길 환영과 혁신자 축하모임, 노동자 가정방문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경제선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함경남도 예술선전대는 3개 편대로 나눠 고원.금야.정평군의 협동농장에 대한 경제선동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 한 달 동안 7만여 명을 대상으로 100여 회의 경제선동을 진행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