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축구대표 정대세 “박지성 고맙다. 팬이 돼버렸다”

북한 축구 대표팀의 주 공격수 정대세가 월드컵 최종 예선 이란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한국팀 박지성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뉴스와의 도쿄 현지 인터뷰에서 정대세 선수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같은 민족으로 함께 남아프리카에 갈 수 있다는 것은 그 이상 더 좋은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말했다

정대세 선수는 월드컵 축구 최종 예선전을 마치고 소속팀에 합류하기 위해 이날 도쿄에 도착했다.

정대세 선수는 “정말로 TV 보면서 박지성 선수의 팬이 돼버렸다. 박지성 선수 고맙습니다라는 말부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도중 그는 눈물까지 글썽였다. 그러나 이내 곧 내년 월드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 선수는 “참가했다는 것은 세계가 보였다는 것을 말한다. 그것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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